지난13일 서울 호텔스카이파크 킹스타운에서 열린 방역소독인의 날 기념식에서 표창장을 받은 최종태(왼쪽 두번째)크린 울릉대표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울릉도에서 소독·방역업에 종사하는 최종태(71) 크린 울릉대표가 ‘방역소독인의 날 기념 및 기술 세미나’에서 그동안 감염병 확산 방지에 적극적으로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사단법인 한국방역협회가 주관한 ‘창립 제40주년 및 제4회 방역 소독인의날 기념식은 지난 13일 서울 호텔스카이파크 킹스타운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최종태 대표는 감염병 확산 방지를 통해 생활환경위생 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를 울릉출신으로 는 처음으로 인정받은 셈이다.
최대 표는 매년 본격적인 무더위와 장마철이 시작되기 전 전염병의 발생을 방지하고, 여름철 모기 등 해충 제거를 위해 30여개 지역 경로당 방역소독 활동을 수년째 무료 봉사하고 있다.
또한 방역차량 통행이 불가능한 좁은 골목길과 하수로, 산림, 하천, 등이 많은 곳에도 집중 방역작업을 진행해 모기, 날 파리 떼 등 유해곤충 방역소독 활동을 펼쳐 감염병 예방에 꾸준히 힘써 왔다.
그는 특히 지난여름 독도현지를 방문해 처음으로 독도경비대 막사 주변과 각 초소를 돌며 대대적인 방역작업에 나서기도 했다.
독도 나무심기 등을 위해 독도를 수차례 드나들며 독도의 여름 상황을 누구보다도 꿰뚫고 있는 그는 여름철 독도경비대원들이 깔따구(바다모기)로 고통 받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방역작업과 함께 경비대에 방역관련, 약품을 전달 했다.
독도현지를 방문해 처음으로 방역작업을 진행한 최종태(오른쪽)크린 울릉대표가 독도경비대에 방역관련 약품을 전달하고 있다.
최 대표는 “일본이 독도침탈 야욕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이때 독도를 위해 무엇을 할까 고민하던 중 방역작업을 하게 됐다”며 작은 실천이 곧 독도를 지키고 사랑하는 마음이다. 앞으로도 꾸준히 독도현지 방역활동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7년부터 크린 울릉 대표를 맡고있는 그는 울릉문화장과,울릉JC특우회장,법무부 법사랑위원,울릉애향회장,도동3리장,노인대학교장,푸른울릉독도 가꾸기 회장등 다양한 단체 장을 맡아 오면서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해 귀감이 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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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