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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릉도 오징어 어업 재난지역 선포 촉구...현안사안 해결위해 3일 국회서 정책 간담회

  • 기사입력 2019-12-02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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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가 풍년일때면 어판장이 온종일 오징어 손질로 분주했지만 최근 이러한 모습을 보기힘든다.(헤럴드 DB)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울릉도 하면 떠오르는 오징어의 대명사가 옛말이 된지 오래다.

황금어장으로 불리던 동해바다가 북한 수역에서 조업하는 중국의 쌍끌이 어선의 무분별한 조업과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오징어 등 대표어종의 어획량이 급감해 수산자원이 없는 죽음의 바다로 서서히 변모해가고 있다.

경북 울릉군이 올해 오징어 어획량을 조사한 결과, 오징어 성어기인 9월에서 11월 현재까지 오징어 어획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 수준으로 줄었다. 올해는 30t, 2300만 원어치의 오징어를 잡았지만, 지난해엔 345t, 364500만 원어치를 건져 올렸다. 2017년 성어기엔 602t, 58억 원어치를 잡았다.

연간 전체 어획량 감소도 심각하다. 올해 들어 1월부터 지난달 25일까지 울릉도에서 잡아 올린 오징어는 494t, 255000만 원어치. 지난해(1~12)750t, 741900만 원어치, 2017년엔 930t, 86억 원어치를 잡았다.

그 많던 오징어가 사라져 어획량이 급감하고 있어 어민들이 고기가 안 잡힌다고 아우성치고 있으며
, 생계마저 곤란한 심각한 처지에 놓여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최근 울릉도 일부 가정들이 군 과 독지가들의 도움으로 쌀을 구입해 생계를 유지하는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다. 도움을 받는 이들은 영세 어업인 또는 오징어 건조. 판매, 손질등 오징어 종사자들로 나타났다.

섬의 생활환경이 이지경에 치닫자 3일 국회에서 울릉 어업인 현안 사안 해결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연다.

박명재 국회의원이 주최하는 이날 간담회는 오전 1030분부터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의실에서 열린다.

해양수산부 실무과장과 경상북도 관계자,김병수울릉군수, 정성환 군의회 의장,울릉군 수협,울릉어업인 총연합회등 20여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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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낚기 어선들이 어획 부진이 매년 이어지자 출어를 포기하고 울릉도 저동항에 정박해 있다.(헤럴드 DB)


이날 간담회를 주최한 박명재 의원은 오징어 어획부진에 따른 어업인들의 주요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해수부등 관계 기관에 이를 적극 전달해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어업인들은 ▲중국어선 북한수역 입어제재 촉구 ▲오징어 어획부진에 따른 어업 재난지역선포어업인 정부자금 상환연기 및 이자 감면·생계자금 무상지원 ▲연안어업구조 조정(감척)예산 증액 지원 및 감척조건 출어 충족일수 축소등을 적극 건의 할것으로 알려 졌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어민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자 유류비 보조, 어업경영개선자금 지원 을 통해 영세어민을 돕고 있지만 한계가 있다중앙정부 차원에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강조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