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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B대구은행, 독도 사랑 남다르다....독도 등대지기 후원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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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등대가 훤히 불을 밝히고 있다. 독도등대는 10초에 한 번씩 46㎞ 떨어진 곳까지 불빛을 비춰 동해를 지나는 세계 선박의 길잡이가 되고 있다.(헤럴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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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DGB대구은행이 올해에도 독도 등대지기 후원금을 전달하며 꾸준한 독도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대구은행(은행장 김태오)27일 경북 포항지방해양수산청(청장 지일구)에서 '독도사랑 후원금 전달식'을 열고 독도 등대를 책임지고 있는 독도항로표지관리소(소장 김종목)에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지일구 청장과 황병욱 대구은행 부행장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종목 독도항로표지관리소장이 직원들을 대표해 후원금을 직접 받았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외로운 독도인근을 항해하는 모든 선박들의 안전을 위해 등댓불을 밝혀주는 등대지기 자녀의 장학금 과 독도등대에 필요한 물품 구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독도항로표지관리소는 독도에 근무하면서 등대지기가 직접 찍은 독도풍광 사진2점을 후원금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대구은행에 건네 행사의 이미를 더했다.

올해로 11번째를 맞는 독도사랑 후원금 전달행사는 지난 2009년 포항해수청, 대구은행, 매일신문 간 도사랑 자매결연 협약을 맺으면서 꾸준히 이어져 오고 있다.

지일구 청장은 독도 후원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천해 온 대구은행과 관계자들에 감사드린다앞으로도 더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통해 우리땅 독도를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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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동도) 정상에 위치한 독도등대(헤럴드 DB)


울릉군 독도 등대는 독도의 동도(東島)에 자리 잡고 있다.

우리 정부는 독도가 우리나라 영토임을 세계에 알리고 주변 황금어장을 보호하기 위해 1954810일 동도에 무인으로 운영되는 독도등대를 설치했다.

이후 독도 인근 해역에서 조업하는 어선과 항해 선박의 안전을 위해 19981210일 현재 규모로 등대를 보강하고 직원이 상주하는 유인등대로 전환했다.

등대는 높이 약 15m의 등탑과 3층 규모의 건물이 일체화된 형태이다. 등명기 기종은 KRB-670(220V-250W), 등질은 10초에 1섬광이 터지는 백섬광, 빛이 도달하는 거리는 약 46km이다.

독도 등대의 정식 명칭은 독도항로표지관리소로 현재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 관리하고 있다. 직원3명이 1개월 단위로 교대 근무한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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