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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경북 영주댐 인근 화재 승용차 내 시신2구는 '50대 아들과 70대 노모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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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6시쯤 경북 영주시 평은면 금광교 인근에 세워진 SM3 승용차에서 화재가 발생 소방당국이 불을 끄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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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지난 26일 오후 6시쯤 경북 영주시 평은면 영주댐 인근에서 발견된 불 탄 차량(본보1126일 보도) 내 시신 2 구는 50대와 70대 모자로 밝혀졌다.

27일 경북 영주경찰서에 따르면 불 탄 SM3 차량의 소 유주인 A(53.무직)안동 지역의 한 병원에 입원중이던 어머니 B(78)를 전날 오후 퇴원시켜 영주 시내의 자택에 들른 이후 함께 연락이 끊겼다.

당시 병원에서 퇴원할때 A씨의 친형이 같이 있었는데, 동생 A씨가 차 안에서 "이 길이 마지막 길이다"라는 말을 형에게 몇 차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퇴원 직전에는 어머니의 점심식사를 챙기며 "엄마, 이 밥이 마지막 밥이에요."라고 말한 것으로도 알려져 경찰이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이들의 행적 추적에 나섰다.

한편 B씨는 지난 2016년부터 치매를 앓아오다 지난 20일 병세가 악화돼 안동모처 병원에 입원한후 의식이 돌아오지 않자 이날 아들과 함께 퇴원하면서 이같은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사망자의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DNA 검사를 의뢰하는등 화재로 숨졌는지 여부 등 사망과 화재 원인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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