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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능 한파에 중국어선 울릉도 피항...해경 안전관리강화

  • 기사입력 2019-11-1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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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선 4척이 기상악화로 울릉도 와다리 앞바다에 긴급 피항해 있다. 해경과 울릉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 중국어선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사진은 지난해 남양항 인근해역에 피항한 모습(헤럴드 DB))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 수도권과 강원 등에 올해 첫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동해상에도 기상특보가 내려 울릉과 육지를 오가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이날 기상 악화로 북한 수역에서 조업하던 대형 중국어선 4척이 울릉도 인근 해상에 긴급 피항하고 있어 해경과 관계기관이 합동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해경과 울릉군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죽도인근 와달리 앞에 피항하고 있는 중국어선은 2600t급 유류운반선과 1200t급 냉동 조업선으로 1척당 15~20명 정도 선원들이 타고 있다.

중국 어선 피항과 관련, 해경과 울릉군은 지난해 울릉도 해상에 실전 배치된 18t급 신형 연안구조정과 울릉군 어업지도선을 이용, 불법 조업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24시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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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력 제한 없는 중국의 등광선이 우리나라 어선과 비교가 된다. 이 선박은 자국어선이 쌍끌이 불법 조업시 불을밝혀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사진은 지난해 울릉도 사동항 앞다다에 피항모습(헤럴드 DB)


울릉군 관계자는 지난달에도 중국어선 1~2척이 참시 울릉도 근해에 피항했지만 본격적인 조업철에 피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동절기 해상날씨가 나빠지면 중국어선 피항이 부쩍 늘어날 것이다고 전망했다.

울릉도 어민들은 중국어선들이 대화퇴에서 회유해 남하하는 오징어의 길목인 북한 수역에서 그물로 싹쓸이하기 때문에 오징어 씨가 말라 조업을 포기하는 마당에 중국배가 울릉도 근해에 피항하지 못하도록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면 그나마 위안이 되겠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올해 북한 수역에 들어간 중국어선은 총 1882척이며, 이중 992척이 남하했고 890척이 조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