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예천군이 안동시와 광역버스정보시스템(BIS)을 구축해 13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13일 예천군에 따르면 버스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은 지난 5월부터 안동시와 예천군이 23억원(안동 15억5천만원, 예천 7억5천만원)을 들여 이 시스템을 만들었다.
승차인원이 많은 곳을 중심으로 안동버스정류장 48개소, 예천버스정류장 24개소 등 총 72개소에 우선 설치했다.
한 달간 시범운행을 통해 미비점을 보완한다.
시스템이 설치되지 않은 정류장에서는 모바일 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버스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
다음 달 BIS를 본격 운영하면 버스 이용객은 시스템을 설치한 정류장에서 버스 도착이나 위치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다.
장사휘 예천군 건설교통과장은 "서비스 제공을 위한 홈페이지를 만들고 모바일 앱 등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며 "사업이 본격 시행되면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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