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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상주향교 대성전·옥동서원 청월루, 보물 지정 눈앞....문화재청 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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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문화재청 관계자가 상주향교 보물 지정 조사를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상주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상주향교 대성전과 옥동서원 청월루 가 보물로 지정받는다.

경북 상주시는 문화재청 관계자들이 이곳의 보물 지정 가치를 검토하기 위해 상주시를 찾았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상주향교는 고려시대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여러 차례 불탔지만 현재까지 명맥을 이어 오고 있는 중요 문화재다.

경상북도에 존재하는 대설위 향교, 즉 가장 규모가 큰 향교 2개소 중 한 곳이다.

상주향교는 공자 등 성현 133위를 모셨지만 지금은 39위를 모시고 있다.

대성전은 정면 5, 측면 3칸의 익공계 겹처마 맞배지붕 형태로 정면 5칸 규모의 평면 구성은 대체적으로 각 지역의 주요 행정구역을 담당했던 지역에서 나타나는 특징이다.

상주 옥동서원 청월루는 '옥동서원문루상량문(玉洞書院門樓上樑文)'의 기록에서 역사적 근거를 찾을 수 있다.

옥동서원은 동·서재는 두지 않고 청월루 상층에 온돌방인 진밀료(縝密寮)’, ‘윤택료(潤澤寮)’를 두고 기숙의 기능을 겸하게 하는 독특한 건축 배치 특징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서원의 향사 기능이 강화되고 강학 기능이 약화되는 조선 중·후기 서원 건축의 구성 변화를 특징적으로 보여준다.

조성희 상주시장 권한대행은 "상주에는 국가문화재로 지정될 만한 문화재가 많다. 상주향교 대성전, 옥동서원 청월루의 보물 지정을 시작으로 지역에 있는 문화재의 숨겨진 가치를 찾아내 보물 등 국가문화재로 지정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14일에도 문화재청 관련 관계자가 상주시 인봉동에 있는 상주 주조장의 국가등록문화재 지정을 위한 현장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이어 21일에는 상주 남장사 관음선원에 있는 목조 관세음보살좌상의 보물 지정을 위한 복장유물 조사도 이어진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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