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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병원 경북심뇌혈관질환센터 학술심포지엄 개최 ....‘골든타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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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뇌혈관조영촬영기 (안동병원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 경북 심뇌혈관 환자의 예방과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병원, 소방, 보건, 행정 관계자 1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6일 안동병원 경북심뇌혈관질환센터는 심뇌혈관질환의 조기 증상 인지도 향상과 심뇌혈관 환자의 신속한 이송 및 골든타임에 적절한 치료 제공을 주제로 학술심포지엄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은 기조발표,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사업의 발전 방안에 대한 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차재관 동아대 교수(전국 14개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협의회장)는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사업의 지향점과 전망을 주제로 기조발표에 나섰고 김영길 경상북도 보건정책과장이 심뇌혈관질환 관리를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을 발표했다.

이어 박희천 안동병원 경북심뇌혈관질환센터장을 좌장으로 심뇌질환의 예방 및 보건사업, 응급환자 이송체계, 심뇌환자의 치료 사례발표와 상호토론이 열렸다.

김연우 안동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은 심뇌혈관 응급환자가 골든타임에 효과적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119, 응급센터, 심뇌혈관질환센터 간 유기적 네트워크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밖에 김선희 청송군의료원 주무관이 청송군의 심뇌혈관질환 조기 증상 인지도 개선활동 사례를 발표하고 이혁기 안동병원 뇌혈관센터장과 최규식 예방관리센터장은 심뇌혈관 환자의 치료사례와 경북심뇌혈관질환센터의 운영방향을 밝힌 뒤 패널 의견을 청취했다.

심뇌혈관질환은 허혈성심장질환(심근경색, 협심증), 심부전증 등 심장질환과 뇌경색, 뇌출혈 등 뇌혈관질환을 총칭한다.

국내 사망원인 2~3위를 차지하며, 신속한 치료를 받지 못할 경우 후유장해로 환자와 가족에게 정신적 고통과 막대한 경제적 부담을 초래한다.

보건복지부는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과 후유장애를 줄이기 위해 전국 권역별로 14개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지정했다.

경북은 안동병원이 201712월 지정받아 올해 7월 공식 개소했다.

안동병원 경북심뇌혈관질환센터는 심뇌혈관환자의 집중치료를 위해 108병상의 전용병상 및 중환자실, 재활치료실, 특수검사실을 가동하고 있다.

심뇌혈관조영촬영기, MRI 100여 종의 첨단장비도 확보해 심뇌혈관질환의 진단과 응급시술치료가 가능하다.

박희천 안동병원 경북심뇌혈관질환센터장은 "경북은 고령인구가 많아 뇌혈관질환 및 허혈성심장질환 사망률이 전국에서 2번째로 높지만, 전문치료 인프라가 충분하지 못한 실정이다"적정시간(4시간)에 전문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경북닥터헬기 등 응급의료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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