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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주사과축제, 부석사 은행나무 노란 물감 속에 빠지다.

  • 기사입력 2019-10-31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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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유산 영주부석사는 가을옷을 갈아입고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국립공원공단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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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깊어가는 가을, 유네스코 세계유산 경북 영주시 부석사의 노란 은행나무 물감에 가득 맺힌 아침 이슬들이 밝은 햇살에 반사돼 영롱하게 빛난다.

부석사의 가을 아침은 이렇게 시작된다.

청명한 가을 햇빛에 단풍이 절정을 이룬 가운데 눈과 입이 즐거운 ‘2019 영주사과축제가 영주 부석사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 26일 개막한 축제는 사람을 살리는 산, 소백산 아래서 재배된 전국 최고 영주사과의 우수성을 소비자들에게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다.

2019영주사과축제는 개막 시작부터 부석사 은행나무 단풍 성수기와 맞아 떨어지면서 주말 동안 전국각지의 관광객이 몰려 일찌감치 흥행을 예고했다.

영주시 관계자는 부석사 일주문에서 천왕문까지 은행나무 잎이 떨어진 500m 길은 한 걸음 한 걸음 들어서면 바람이 불 때마다 은행잎이 황금빛 소나기처럼 쏟아져 내린다. 찍기만 하면 인생 사진이 된다고 설명했다.

소백산 깊은 맛을 그대로 담은 영주사과를 맛보며 가을 여행의 묘미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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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사과축제 장을 방문한 관광객이 영주사과를 구입한후 기념사진을 찍으며 즐거워 하고 있다(영주시 제공)


이번 축제는 전국 15%의 생산량을 차지하는 최고 품질 영주사과를 알리는 홍보관을 확대 운영한다.

이와 함께 평생을 사과나무만을 주제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유명 작가의 작품을 활용한 포토존을 구성해 관광객들에게 영주사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있다.

또 사과 수확 절정 시기에 사과 농가를 비롯한 영주에 소재한 농협이 함께 참여해 다양한 품종의 영주사과를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사과판매 홍보 부스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영주사과축제는 사과따기체험을 비롯해 사과깎기, 사과쌓기, 사과경매, 사과피자·한과·사과·샌드위치 만들기, 사과그림그리기대회, 사과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로 구성돼 내달 3일까지 계속된다.

특히 축제에는 트로트 가수 김혜연, 유지나, 조정민 등 다양한 가수들이 축하 공연과 지역 문화예술인 공연, 전문 음악인들을 초청 다양한 볼거리를 연일 제공하고 있다.

사과축제가 열리고 있는 지금 부석사 일원은 은행나무 단풍이 곱게 물들어 늦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고 있는 가을여행지로 안성맞춤이다.

친구들 과 부석사를 찾았다는 A(61.경남거창군 남하면)씨는 알록달록 물든 가을과 정말 잘 어울리는 영주사과축제다달콤한 사과도 맛보고 단풍 구경도 하면서 멋진 가을여행이 될 것같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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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석사 도로의 단풍(국립공원공단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제공)


장욱현 영주시장은 대한민국 최고 영주사과는 북위 36.5도 소백산 아래서 생산돼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 색감, 식감이 우수해 대형마트 납품은 물론 해외 수출에도 나서고 있다이번 축제기간 중 영주를 찾는다면 전국에서 가장 맛있는 사과를 맛 볼 수 있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