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22일부터 2019년산 공공비축 산물벼 매입에 들어갔다. 매입 순서를 기다리고 있는 농민들(김천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김천시는 지난 22일부터 삼양미곡처리장(RPC)과 건양미곡 처리장에서 2019년산 공공비축 산물벼 매입에 들어갔다.
시 관계자는 “농가의 편의를 위해 논에서 바로 수확하여 건조처리 없이 RPC에서 매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산물벼 매입을 시작한 이날, 김인철 시 농업지원과장과 시 관계자들은 산물벼 매입 현장을방문해 올해 폭염, 태풍 등에도 불구하고 한 해 동안 벼농사를 위해 땀 흘려 수고한 농업인의 노고를 위로 격려했다.
김천시의 2019년산 산물벼 매입물량은 1,040t으로, 26,000포대/조곡40kg이다.
다음달 6일까지 각 RPC별, 읍면동별 일정에 따라 매입할 계획이다.
매입가격은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쌀값(정곡 80kg)을 조곡(벼 40kg)으로 환산한 가격으로 매입할 예정이다. 포대 벼 가격에서 포장비용 894원을 차감한 가격으로 매입한다.
김천시 측은 “산물벼 출하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공공비축 산물벼 건조료 50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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