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숲 돌봄 사업’ 프로그램에 참여한 사회복지시설 거주·이용자들이 텃밭에서 채소를 심고 있다.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수목원관리원(이사장 김용하)은 전국 53개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2019년 녹색자금 ‘나눔 숲 돌봄 사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후원하는 ‘나눔 숲 돌봄 사업’은 녹색자금(복권기금) 공모사업으로 진행된다.
이사업은 전국 사회복지시설에 조성된 나눔 숲과 그 외 유휴부지(텃밭)를 활용해 사회복지시설 거주·이용자, 지역주민,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나눔 숲 관리 및 텃밭 프로그램과 실내.외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나눔 숲 관리 및 텃밭 프로그램 은 나눔 숲에 직접 나무를 심고, 관수 및 제초 작업을 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유휴부지를 활용하여 채소 및 과실나무를 심는 등 나눔 숲을 직접 가꾸는 프로그램이다.
실·내외 체험프로그램 은 나무 와 식물을 활용해 조형물 및 공예품을 제작하고, 나눔 숲과 실내 정원을 꾸미는 것이다.
지난 5월부터 시작한 나눔 숲 돌봄 사업은 현재 전국적으로 776회 진행, 총 3만1,410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오는 31일까지 사업이 진행될 계획이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관계자는 “앞으로 식물을 접할 기회가 부족한 사회복지시설 거주·이용자에게 식물과 교감하는 숲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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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