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홀로 가을타는 솔로 미혼남녀들을 위한 ‘가을愛 인연에서 연인으로’ 만남을 주선해 호응응 얻어냈다.(영주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가을바람 살랑살랑 만남&인연이 10월 당신에게 꼭 찾아옵니다.
경북 영주시가 홀로 가을타는 솔로 미혼남녀들을 위해 미팅파티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시는 솔로 미혼남녀들이 가장 외로움을 많이 느끼는 가을을 맞아 ‘가을愛 인연에서 연인으로’ 의 만남 주선을 지난 19일 소백산생태탐방원에서 가졌다고 20일 알렸다.
결혼 적령기가 되면 결혼을 해야 한다는 당위적인 사회통념이 있었던 과거와 달리 결혼은 필수가 아닌 개인의 선택이 된 요즘 시가 결혼문화를 장려하기 위한 마중물 역할에 나선 것,
이번 행사는 가을타는 솔로남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진솔한 대화를 통해 소중한 인연을 만들고, 소통과 이해를 통해 결혼에 대해 긍정적인 가치관을 갖도록 하기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영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영주시에 거주 또는 직장을 둔 만24~45세 미혼남녀 30명을 사전 접수해 결혼 컨설턴트 전문업체 참한기획이 만남을 주선했다.
참가자들은 선선한 바람과 떨어지는 낙엽을 함께 밟는 로맨틱한 라운드미팅, 만찬 데이트, 팀별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반복되고 건조한 일상과 네트워크에서 탈피해 자연스럽게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흥미롭고 유쾌한 시간을 가졌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가을만 되면 유독 외로움을 많이 느껴 우울감에 빠지는 미혼남녀들이 많다. 온기를 나누고 싶은 가을! 무르익는 영주의 가을과 함께 이번 만남이 좋은 인연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시는 앞으로도 자연스러운 만남을 통해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인식개선으로 결혼 친화적 분위기를 조성해 인구감소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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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