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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7월부터 경북도민 뱃삯 반값으로 울릉도·독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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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진복 경북도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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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내년부터 경북도민이 울릉도.독도를 방문할 때 여객선비가 반값으로 줄어든다. 이에 경북도민과 울릉군이 반색하고 나섰다.

10일 경북도의회 남진복 의원(울릉·사진)에 따르면 도서 지역 여객선 운임 지원에 관한 조례안’(본보101일보도) 이 지난 8일 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해 도민들의 울릉.독도 방문 경비 부담이 한결 가벼워 진다고 밝혔다.

조례는 육지에서 울릉도를 운항하는 내항 여객선과 울릉도에서 독도를 오가는 모든 여객선을 이용하는 경북도민에게 운임의 50% 이내에서 지원하는 내용이다. 다만, 주중과 비수기 등 지역특성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운영토록 했다.

이에 소요되는 예산은 전액 도비를 투입하게 되며, 여객선사에서도 이 사업에 일정 부분을 부담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승선매표 전산화와 부정방지 등 세부사항 수립과 함께 전산화 준비과정에 소요되는 기간을 감안해 시행 시기는 내년 7월께로 잡았다.

확정된 조례는 지난달 30일 농수산위원회 심의를 통과했고 지난 8일 제311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이번 조례를 대표발의한 남진복 도의원은 "적극적으로 참여 의사를 전해 온 포항 . 후포지역 여객선사 측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참으로 어렵게 마련된 사업인만큼 반드시 소기의 성과를 거두어 울릉경제와 관광산업 발전에 큰 보탬이 되도록 온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안동시민 A(48.서부동)씨는 수년전 울릉도 여행때 비행기 요금보다 비싼 여객선 운임으로 부담이 컸다이제 경북도민의 뱃삯이 반값으로 줄어 든다하니 다시한번 울릉도·독도를 가겠다고 했다.

영주시민 B(37.가흥동)씨는 울릉도·독도 여행을 몇 번 계획 했으나 사실 경비문제로 한번도 가지 못했다. 하지만 여행경비에서 가장 부담스러운 여객선 운임비가 50%할인 혜택이 된다하니 꼭 한번 울릉도를 다녀오겠다고 반가워 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이번 조례가 확정되자 가장먼저 환영했다.

김군수는 경북도민들이 부담없이 울릉도·독도를 방문하도록 이번 조례를 대표발의한 남진복 도의원에게 감사드린다아울러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동참해주신 여객선사에 대해서도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고했다.

그러면서 내년부터 울릉도 독도 방문객이 늘어나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될 것이며 독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가 한층 더 강화될 것이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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