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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울릉 천부초 ‘전국학생과학탐구올림픽’ 은상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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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학생과학탐구올림픽’ 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한 울릉천부 초등학교 식물탐구 동아리 대표 배인선,이태경 학생(울릉교육청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울릉 천부초등학교(교장 김명숙)‘SAVE 울릉 식물탐구 동아리(지도교사 장월기)’27회 전국 학생과학탐구올림픽 과학동아리활동발표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21일 서울시 교육청 과학전시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선발된 89178명의 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울릉천부초 출전팀이 경북의 2개 참가팀 중 은상을 수상한 것.

천부초 울릉 식물탐구 동아리는 울릉도 특산식물 학명에 숨은 일본 잔재에 대한 안타까움과 개체 수가 점차 감소되는 특산식물 보호 대책 마련을 계기로노아 프로젝트, 멸종 위기의 특산식물을 구하라라는 주제를 선정하여 과학탐구를 시작했다.

동아리 팀원들은 울릉도 지역의 구석구석을 탐사하며 다양한 특산식물을 관찰하고 직접 사진을 촬영하는등 관련자료를 확보했다.

또한 울릉도 식물 전문가들로부터 자문을 구하고 특산식물 관련 연구자료 분석, 초등학생이 다시 쓰는 식물도감 편찬, 특산식물 굿즈 제작, 천연 향비누 및 향수 만들기, 표본 제작, 이름표 달기, 특산식물 광고 자료 및 UCC 제작 등 다양한 연구 활동을 전개해온 결과로 이번대회에서 수상하게 됐다.

대회에 참여한 배인선,이태경 학생은동아리 활동을 통해서 특산식물의 가치와 소중함을 깨닫게 됐다울릉도 특산식물로 인해 울릉도가 꼭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도를 맡은 장월기 교사는 는도서 벽지 지역의 작은 시골학교이지만 울릉도라는 지역의 특수성을 살려 꾸준히 탐구한 끝에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무엇보다 아이들이 식물을 사랑하고 자연을 생각하는 감수성이 성장한 것 같아 뿌듯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교육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6000여개의 초등학교에서 예선대회를 거친 5~6학년 21팀으로 진행된 대회로 본선 진출의 턱이 매우 높았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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