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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문기 포항해경 수사과장 '녹조근정훈장'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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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조근정훈장을 받은 포항해경 수사과장 최문기 경정 (포항해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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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최문기 경북 포항해양경찰서 수사과장(경정)이 지난달 27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청사에서 열린 제66주년 해양경찰의 날 기념식에서 '녹조근정훈장'을 받았다.

녹조근정훈장은 행정안전부가 국가관, 사명관, 공직관이 투철하고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무원에게 수여하는 최고 상이다.

최 과장은 불법 어획물을 바다에 버리면서 도주한 어선 선장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해양경비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구속하는 등 해양경찰의 해상 공권력 확립에 기여했다.

그는 고래포획선 등 어선건조 자금 70억대 불법대출사기범 26명을 검거하고 불법고래 포획전문 조직단 총책 등 15명 일망타진(5명구속)하는데 공을 세웠다.

특히 지난 2017년 전국민의 이목이 집중된 나포선박 391흥진호 사건을 성공적 수사 지휘로 선장·선주의 자백을 받아 송치해 해양경찰의 수사역량을 대·내외에 과시하기도 했다.

또한 기업형·토착형 해양비리 분야에도 탁월한 능력을 보였다.

2018년 트롤-채낚기어선간 오징어 불법 공조 조업사범 71명을 일망 타진했으며, 같은해 동해안 토착범죄인 불법대게사범 77명을 검거(29), 그 중 23명을 구속했다.

최 과장은 고출력의 집어등용 안정기 불법 제조·유통으로 66억원대를 거둬들인 안정기 제조업체 대표 3명을 검거하고 선상에서 상습폭행,상해,공갈등의 인권을 유린한 갑질사범 척결에도 앞장서는등 국민안전 저해행위와 사회적 약자에대한 갑질 척결에도 노력해 왔다.

경북 울릉군이 고향인 그는 1993년 순경으로 포항해경에 들어와 본청과 동해지방해양경찰청, 국회파견근무등 각 부서에 근무하면서 대외업무, 수사, 정보, 외사등 다양한 분야에 뛰어난 업무능력을 발휘해 왔으며 수사통으로 정평이 나있다.

최 과장은 이 훈장은 그 동안 함께 땀 흘려 고생한 직원들을 대표해 받은 것이다앞으로 항상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사회적 약자를배려하고 국민 해양 안전을 생각하는 수사 로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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