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걷기축제’가 1주일 연기해 다음달 5일 열린다. 사진은 지난 4월27일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일원에서 열린 ‘7.7.7 한마음상생 걷기축제’ 전경(포항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포항시는 ‘2019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걷기축제’를 예정보다 1주일 연기해 다음달 5일 연다고 밝혔다.
25일 시에 따르면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걷기축제는 이번 주말인 28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제 17호 태풍 ‘타파’로 인해 훼손된 걷기구간 복구와 해안쓰레기 청소를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시는 홈페이지와 운영 중인 사전접수사이트에 연기 결정을 공지했다. 주관 측인 포항문화관광협회도 포항시 관련 카페는 물론 인스타, 페이스북 등 온라인을 통해 변경된 일정을 전하고 있다.
‘2019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걷기축제’는 호미반도해안둘레길 코스 중 제1코스(연오랑세오녀길)과 제2코스(선바우길)을 걷는 코스이며, 청림운동장에서 출발해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을 거쳐 흥환해수욕장까지 12.6㎞를 걷게 된다.
걷기축제는 사물놀이패를 선두로 시작되며 경유지점인 도구해수욕장과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에서는 각각 로봇댄스 공연과 연오랑세오녀 뮤지컬 댄스 공연이 펼쳐진다.
도착지에는 먹거리장터와 함께 아웃도어패션쇼와 축하공연도 열릴 예정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사전접수는 10월 4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오는 5일 오전 8시30분까지 청림운동장(포항시 남구 일월동 713)에 집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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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