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이달까지 농번기 10개 읍·면 지역 방문 진료 마무리
영주시 보건소가 농번기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직접 찾아가는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영주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영주시가 농번기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직접 찾아가는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어르신들의 건강욕구해소와 건강한 지역사회 환경조성을 위해서다.
시 보건소는 지난 5월부터 이달 10일까지 바쁜 농사철에 의료기관을 찾기 힘들어 하는 농촌지역 주민들을 위해 10개 읍·면 지역에 직접 찾아가는 ‘효사랑 야간 한방 순회진료’ 를 마무리했다.
야간 한방 순회 진료는 보건소 와 보건지소가 진료 팀을 꾸려 한방진료, 건강검사, 구강관리, 아토피 피부염관리, 감염병 예방교육 등 주민들에게 다양한 건강정보와 건강한 삶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주민밀착형 서비스로 진행됐다.
2014년에 시작한 한방 순회 진료는 주민들의 큰 호응 속에 2019년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 올해에는 40회 921명을 대상으로 약제, 침, 뜸 등의 한방 치료를 제공했다.
김인석 시 보건소장은 “야간 진료로 때로는 힘들 때도 있었지만 한방진료가 마무리되자 횟수를 더 늘릴 수 없냐고 물으시는 어르신들이 있기에 보람을 느낀다”며 “5개월 동안 일과 시간외 ‘효사랑 야간 한방 순회 진료’에 참여해 환자를 성심껏 돌본 진료 진들이 고맙다“고 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