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와 영천시청노동조합은 지난 9일 '영천시 공무직 근로자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영천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정종우 기자]경북 영천시(시장 최기문)와 영천시청노동조합(대표 한영준)은 지난 9일 청사에서 '영천시 공무직 근로자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영천시와 노동조합은 지난 5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본교섭과 실무교섭을 거치며 8월에 잠정합의에 도달했고, 9일 최종 임금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임금협약 내용은 기본급제에서 호봉제로의 급여체계변경과 임금 인상률 3.1% 상승이다.
또한 업무별 구분된 13개의 직군을 8개로 통합하고 지난 7월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전환 대상자에 대해서는 전원 최초 직군을 적용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임금협상은 서로 대립하는 부분도 있었지만, 한 식구로 함께 상생하는 방법을 고심하고 토론한 끝에 영천시 발전을 위해 뜻을 모으고자 노사가 통 큰 합의를 끌어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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