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가흥동에 위치한 부영아파트 모습, 이 아파트 임대료가 영주시의 친 서민 행정에 협조한 부영주택의 도움으로 3년연속 동결됐다(영주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영주시 가흥동 지역의 부영아파트 임대료가 3년연속 동결됐다.
4일 시에 따르면 부영주택이 올해 부영아파트의 임대료를 작년 수준으로 동결한 임대조건 변경신고서를 영주시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부영주택은 영주시와 가흥동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3년 연속 임대료를 올리지 않았다.
부영주택은 지난 2016년 영주시 가흥동에 85㎡형 1114가구, 60㎡형 450가구 등 전체 1,560여 세대의 임대주택을 건설해 임대사업을 하고 있는 민간임대 사업자다.
현행법상 주거비 물가상승 인근지역의 임대료 변동률 등을 고려해 최대 5%까지 인상할 수 있다.
다른 지역에서 임대료를 5%씩 인상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이번 임대료 동결로 서민 경제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그동안 꾸준한 친 서민 행정을 펼쳐오면서 지역 경제 여건을 감안해 지난 7월부터 부영주택과 임대료와 관련한 사전 협의를 통해 이견을 조율해 온 결과물이다.
김형수 시 건축과장은 “임대료 협의과정에서 적극 협조해준 부영주택에 감사드린다”며 “ 지금까지 임대주택 거주민들의 불편해소 적극 협조해준 영주시 주재 관리자에게도 거듭 고맙다고” 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