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의 툭산품 어무이 참기름(예천군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예천군은 지역 대표 특산물인 어무이 참기름을 우리나라 최대 유통업체인 ㈜이랜드리테일에 첫 납품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어무이 참기름은 전날 참기름·들기름 각 400병과 참·들기름세트 450세트 총 4000여만원 어치 물품을 납품했다.
이번 납품은 예천군이 농·특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해 지난 5월 14일 고춧가루, 참기름, 양파 등 40억원을 구매하기로 한 이랜드리테일과의 업무협약(MOU) 체결에 따른 것이다.
납품된 참기름은 전국 30여 뉴코아, NC, 동아백화점 등에서 판매된다. 특히 뉴코아백화점 강남점과 NC백화점 강서점 두 곳에서는 특판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예천참기름은 낙동강 상류의 깨끗한 사양토에서 재배된 깨를 사용해 특유의 고소한 맛과 향이 뛰어나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어 지역농가 대표 소득 품목 중 하나다.
박근노 군 유통마케팅팀장은 “예천 농·특산물이 소비자들의 인지도를 얻고 명품으로 거듭나기 위해선 무엇보다도 품질을 우수하고 가격 경쟁력이 있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농가와 생산업체의 품질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재근 어무이참기름 대표는 “우리나라 최대의 유통업체인 이랜드 리테일에 참기름이 납품돼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예천 명품 참기름 생산에 온힘을 쏟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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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