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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유일의 섬 울릉군, 목포 삼학도서 울릉도·독도 알리며 매력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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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가 8일 오후 전남 목포 삼학도에서 열린 '제1회 섬의 날' 기념식에 앞서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등과 함께 섬 전시관을 둘러보던 중 울릉도·독도 부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전 세계 최초로 제정된 섬의 날 기념식이 8일 전남 목포 삼학도 일원에서 열렸다.

'만남이 있는 섬, 미래를 여는 섬'이라는 주제로 10일까지 3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 경북 유일의 섬 울릉군은 첫날인 8일 불볕더위 속에서도 울릉도·독도알리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울릉군 새마을회가 무공해 산채를 이용한 비빔밥을 선보인 부스에는 인산인해를 이뤘고 시식회 쪽에는 이를 맛보기위해 폭염의 날씨속에서도 긴줄을 서서 기다리는 진풍경도 벌어졌다.

또한 홍보관에는 독특한 섬 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울릉의 과거와 현재,그리고 미래를 소개하는 사진전과 우리땅 독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동영상 등으로 소개해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이낙연 국무총리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도 울릉도 .독도 홍보부스를 방문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특산품 판매 부스에는 오징어와 호박엿을 비롯, 부지깽이,미역취등 산채를 구매하려는 사람들로 온종일 북적였다.

이번 행사의 기념식은 대한민국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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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새마을회가 울릉도 산채 시식회를 운영하고 있다


사람·만남·평화·연결··자연·행복·미래 등 섬이 지닌 가치를 품은 8개 주제어도 함께 제시했다.

기념식에는 전국 42개 지자체가 참여했다.

제주도·울릉도·백령도·제부도·마라도·비진도·선유도 등 전국 섬 주민이 한자리에 모여 상호 교류와 화합하는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섬의 날을 기념해 마련한 기념공연과 학술행사 등 '대한민국 썸 페스티벌'10일까지 이어진다.

페스티벌 기간 섬 주민이 참여하는 민속경연대회(8)와 섬의 특산품 토속음식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너섬나섬 페스티벌'(8~10), 섬 특산품을 활용해 새로운 요리법을 개발하기 위한 '스타셰프 푸드쇼'(10) 등을 선보인다.

섬을 주제로 한 전국 어린이 그림(8동요대회(9)를 개최하고, 대형 물놀이장(8~10)도 운영한다.

9일에는 목포 신안 비취호텔에서 '섬에서 희망을 찾다'라는 주제로 한 학술대회와 섬 주민 간 교류와 주민들의 삶 사례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섬 주민 대회'도 열린다.

여기에는 울릉도 주민 여객선추진운동 본부와 백운학 주민 여객선협동조합 이사장등이 참여해 섬주민들의 이동권 보장에 따른 토론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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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독도 홍보 부스에 많은 사람들이 관람하고 있다.



또한 섬주민 이야기 경연대회 본선진출자 (8) 배상용 위원이 섬주민 의 삶의 애환에 대해 발표한다.

정부와 지자체는 제1회 섬의 날을 맞아, 2019년을 섬 발전 원년으로 삼고 섬 발전 대책을 범정부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경북 울릉군은 내년 제2회 섬의 날 행사를 유치하기 위해 야심찬 계획을 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수 울릉군수는"주민이 살고 싶고, 전 국민이 찾고 싶은 섬, 다음 세대와 미래를 위해 지속가능한 발전이 있는 울릉섬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경상북도의 협조를 받아 2회 섬의 날 행사 유치에 온힘을 쏟겠다고 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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