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가족과 함께 경북 봉화군 구마계곡에 놀러왔던 9세 여자아이가 급류에 휩쓸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봉화경찰서는 지난21일 봉화군 소천면 고선리 B펜션 에서 실종됐던 A양(9)이 하루만에 숨진체 발견됐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은 수색 시작 하루만인 22일 오전 7시55분쯤 해당 펜션에서 7㎞ 떨어진 하류 지점 계곡 바위에서 숨져 있는 A양을 발견했다.
대구에서 가족 14명과 함께 펜션에서 머물던 A양은 21일 오전 8시 30분쯤 가족들과 아침 식사를 마친 후 마당으로 나간 뒤 돌아오지 않아 봉화군과 경찰, 소방서, 물놀이 안전요원 등 250여 명이 투입돼 수색작업을 벌였다.
경찰은 태풍 ‘다나스’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불어난 계곡물에 A양이 휩쓸린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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