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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여름휴가는 생태자연을 자랑하는 소백산기슭 영주에서 힐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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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고찰 부석사, 멀리 백두대간이 보이고 있다.(영주시 제공)


[헤럴드 대국경북=김성권 기자]여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여름휴가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여행지를 찾고 있다.

이번 여름은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여행지로 떠나보면 어떨까?

전통도시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영주는 마음이 이끄는 데로 발길이 멈추는 데로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며 지내기 아주 좋은 장소다.

생태자연을 간직하고 있는 소백산 아래에 자리한 영주에는 캠핑장들이 있어 가족과 함께 여름을 즐기는데 참 좋다
.

요즘 영주를 찾는 캠핑족들의 핫플레이스는 단연 영주호 오토캠핑장이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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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호 오토 캠핀장(영주시 제공)


영주호 오토캠핑장은 영주다목적댐 하류 일원에 면적 12125억 원을 투입해 조성한 공간이다.

오토캠핑장 80면과 숲속 캠핑장(일반 야영장) 50면을 비롯해 카라반, 캐빈하우스 등이 피서객을 기다린다.

오토캠핑카 20대와 취사장, 샤워시설, 야외무대, 놀이터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캠핑족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영주호 오토캠핑장이 쾌적한 환경을 자랑한다면 소백산역 캠핑장은 자연과 어우러지는 아기자기함이 매력이다.

소백산역 캠핑장은 영주시 풍기읍 수철리 소백산 역에 위치해 있다. 기차모양의 카라반(4인용 3, 6인용 1, 8인용 2)이 있어 인원에 맞춰 선택의 폭의 다양하다.

캠핑장 주변에는 소백산 등반 후 피로를 풀기에 좋은 족욕장과 자전거 보관소가 있어 주변 마을과 소백산 일대 자전거 투어에 불편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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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죽계구곡(영주시 제공)


소백산 깊숙한 곳에도 캠핑할 수 있는 곳이 있다.

국립공원 입구에 위치한 소백산 삼가야영장에는 캠핑장비를 대여할 수 있는 풀옵션 산막 텐트 20동과 에코힐링 야영지 25동이 조성돼 있다.

텐트부터 취사도구까지 장비를 저렴하게 빌릴 수 있어 캠핑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캠핑의 장소로 인기를 얻고 있다.

영주는 캠핑만 즐기기에는 아까운 곳이다. 소백산 트래킹을 하다보면 대나무가 맑은 시내라고 해서 이름 붙은 죽계천을 만날 수 있다.

이곳에 자리 잡은 죽계구곡은 퇴계 이황이 찬사를 보냈던 비경 중 비경으로 계곡 바닥이 훤히 보이는 맑은 물, 울창한 숲, 그 사이로 보이는 하얀 바위가 인상적이다.

영주가 여름 관광의 백미를 더해주는 이유는 아름다운 풍광과 싱그러운 자연을 벗 삼아 캠핑을 즐기는 곳이 많기 때문이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부석사와 소수서원, 선비촌과 무섬마을 등 주변의 볼거리도 많다.

영주의 문화자원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교육은 물론 여행 자체를 풍성하게 채워준다.

영주 부석사는 의상대사가 창건한 천년고찰로 무량수전 앞에서 내려다보는 석양은 대한민국 국보0호라 불리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다.

소수서원은 수많은 선비들을 배출한 학문의 전당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으로 선비의 고장 영주를 탄생시킨 곳이다. 선비들의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선비촌과 선비문화 수련원 등과 함께 전통의 정취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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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역 캠핑장(영주시 제공)


이번 여름에는 수많은 사연과 이야기를 품은 고요한 사찰의 풍경소리, 하늘 아래 펼쳐지는 소백산 숲의 푸른 융단이 펼쳐지는 경북 영주에서 스트레스를 확 날려버리고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해보자.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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