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청송)=김병진 기자]경북 청송군이 내년부터 농민들에게 농민수당을 지급한다.

17일 청송군에 따르면 16일 군청에서 군의원, 관계 부서장, 농협 관계자, 농업단체 및 주요 지역단체장, 농업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청송군 농민수당 심의위원회' 회의를 열었다.

이날 위원들은 담당부서로부터 농민수당의 도입 취지, 그간 추진상황과 앞으로의 추진방향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심의안건에 대한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군은 농가소득 양극화 해소, 농업과 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공익적 기능 증진 등을 위해 농민수당을 지원키로 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고심한 끝에 농민수당 도입을 생각하게 됐다"며 "하반기에 조례제정, 세부지침 마련, 주민설명회 등을 마치고 내년 1월부터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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