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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봉화 영화 ‘워낭소리’ 촬영장 화재…1명 부상, 8천만원재산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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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오후 8시 40분 쯤 봉화군 상운면 ‘워낭소리’ 촬영지에 화재가 발생해 1명이 다치고 8000만원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영화 워낭소리촬영지였던 경북 봉화 소재의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봉화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840분께 봉화군 상운면 한 주택에서 불이나 1명이 다쳤다.

불이 난 곳은 2009년도에 개봉한 한국 독립영화 '워낭소리' 촬영지다.

소방당국은 차량 10대와 인력 23명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불은 1시간 50여분 만에 진압됐다.

이날 발생한 화재는 주택 1개동(71.52)과 컨테이너 2, 승용차 1대 등을 태워 80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또 이 주택에서 거주 중이던 주민 A (64)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영화의 주인공인 최원균 할아버지는 2013년 세상을 떠났다. 누렁소는 평균 15년 정도밖에 살지 못하나 주인의 따뜻한 보살핌으로 40년이라는 긴 세월을 살고 2011년 워낭소리공원에 묻혔다.

이어 지난달 18워낭소리에 출연한 이삼순 할머니가 숨져 할아버지 무덤 옆에 묻혔다.이날 쵤영지에서 화재까지 발생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다큐멘터리 워낭소리영화는 봉화군 상운면 하눌리를 배경으로 오랜 세월을 함께한 노인과 늙은 소의 외로운 삶을 조명해 관객 296만 명의 관객을 모았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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