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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릉도 160㎜ 폭우로 곳곳에 낙석, 도로통제로 피해 잇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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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의 상습 낙석구역인 서면 가두봉 구간에 낙석이 발생, 포클레인등을 동원해 복구하고 있다(울릉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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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집중 폭우가 쏟아진 경북울릉군에는 섬일주 도로곳곳에 낙석발생과 옹벽이 무너져 교통이 통제 되는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달았다.

27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6일 오전 9시께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이날 오후 2시까지 울릉도 160.1를 비롯해 영천 144, 경주 외동 132, 청도 128, 영덕 92, 대구 75, 포항 70.8등 폭우가 쏟아졌다.

이번 폭우로 울릉군 약수공원 일원 계곡에서 토사 40루베(1루베=1)가 인근 도로 20구간에 쏟아져 보행에 큰 불편을 끼쳤다.

또 울릉읍 사동 충혼탑 입구와 안평전 입구에도 30의 토사가 각각 유출돼 도로와 석축이 유실됐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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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도동 약수공원 일원 계곡에서 토사가 유출, 인근 도로에 쏟아졌다. 사진은 울릉교육청 도로에 쌓인 토사를 치우고 있다.(울릉군 제공)



특히 상습 낙석지역인 서면 가두봉 구간에 낙석이 발생해 낙석방지책 40m가 파손됐다. 이사고로 한때 차량이 통제됐지만 지금은 복구가 완료됐다.

울릉읍 내수전 군도 1호선에도 도로사면유실과 낙석방지책이 파손돼 내수전 전망대를 오른 관광객10여명과 차량3대가 잠시 고립되기도 했으나 군은 포클레인등 신속한 장비 투입으로 응급복구를 완료하고 차량통행을 재개했다.

장마전선은 내일(28) 하루 일본 열도로 남하했다가 29일 다시 올라오면서 대구와 경북에 또다시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보인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장마전선이 소강상태를 보이다 주말에 다시 북상해 대구·경북과 경남지역에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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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읍 사동 안평전 입구 토사 유출로 석축이 무너져 있다.(울릉군 제공)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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