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수 의성군수가 슈퍼푸드 의성마늘을 들고 활짝 웃고 있다.(의성군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의성의 넓은 들판이 슈퍼푸드 마늘 수확으로 분주하다.
경북 의성군은 올해 마늘 수확량을 1만8700여t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생산량 1만7264t에 비해 1436t(8.3%) 증가한 수치다.
의성마늘 재배면적(한지형 마늘+난지형 마늘)은 지난해 1669㏊에서 올해는 1700㏊로 31㏊ 늘었다.
마늘 재배면적의 경우 의성은 전국 3위, 한지형 마늘은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의성마늘은 쪽수가 6~10쪽으로 균일하며 즙액이 풍부하고 탄산칼슘 등 각종 무기물 함량이 높아 타 지역 마늘보다 매운맛이 강하고 향이 뛰어나다.
또 살균·항암효과, 항혈전 작용 등 약리성분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저장성 또한 우수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의성군은 의성마늘의 유명세에 힘입어 올 3월 국내 유명 외식전문업체 ㈜엠에프지코리아(매드포갈릭)와 의성마늘을 활용한 제품개발 및 판매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의성의 6월은 슈퍼푸드 마늘 수확으로 분주하다. 사진은 마늘을 수확하는 모습(의성군 제공)
앞서 2006년에는 롯데푸드와 MOU를 맺은 뒤 의성마늘햄을 출시해 10여년간 분절햄 시장 1위를 고수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전국 한지형 마늘 주산지 의성은 쌀·자두·복숭아·가지·고추 등 다양한 먹거리를 생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믿을수 있는’‘우수한’ 농산물을 생산해 소비자에게 신뢰와 품질로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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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