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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향, 섬마을학교에 감성치유 클래식음악선사...'찾아가는 연주회' 성료

  • 기사입력 2019-06-06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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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천부초등학교에서 연주회를 마친 경북도립교향악단이 학생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울릉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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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울릉도의 대표관광지 나리분지 기슭에 자리잡은 전교생 20여명의 천부초등학교에 특별한 손님들이 방문했다.

바로 다양한 음악 문화콘텐츠 프로그램으로 활동하는 경북도립교향악단(이하 경북도향)이다.

이들 경북도향 단원들은 지난5일 바닷길을 마다않고 천부초등학교를 찾아나서 미래의 청소년을 위한 찾아가는 연주회를 가졌다.

이날 연주회는 청소년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감성을 높여주는 연주로 눈길을 끌었고 평소 접하기 어려운 클래식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연주는 사랑을 했다’,‘넌 할 수 있어라고 말해 주세요’,‘숲속을 걸어요를 비롯해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의 OST곡 등 평소 귀에익은 곡을 연주하자 아이돌 콘서트장에 온 마냥 큰 소리로 연주곡에 맞춰 강당이 떠나가도록 따라 불렀다.

또한 실제 볼 수 없었던 악기들을 가까이에서 직접 보며 설명을 듣는 학생들에게 매우 소중한 음악회가 됐다.

대중음악에만 길들어져 가는 청소년들에게 클래식의 아름다움을 접해봄으로써 건강한 정신과 품위 있는 가치관을 형성하게 하는 하나의 디딤돌이 되는 좋은 계기가 됐다는 것,

한효원(3학년) 학생은 악기에 대한 설명과 함께 들려준 클래식이 친숙하게 느껴졌다이러한 수준높은 음악회를 자주 접해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학교 김명숙 교장은 공연 문화에 목마른 섬 아이들에게 최고의 감동과 수준 높은 문화 체험을 제공해 주신 경북도립교향악단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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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향이 귀에익은 연주를 하자 학생들이 환호하며 연주곡에 맞춰 노래를 부르고 있다.(울릉교육청 제공)


한편 지난 1997년 창단한 경북도향은 경북의 혼을 담은 연주로 도민의 문화적 자긍심과 수준 높은 정신문화 향유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매년 10여 회의 정기연주회와 70여 회의 중·소공연을 통해 총 2,000여 회에 달하는 공연을 했다.

특히 전문공연장에서의 콘서트 외에도 병원, 교도소, 지역 특산물 축제 등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음악회를 열고 있다. 경북의 수려한 산천에서 펼쳐지는 휴양림 음악회’, 독도 앞바다 선상연주인 독도음악회등의 야외공연으로도 도민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그 밖에도 초··고생을 위한 연주회와 교육기부프로그램을 열정적으로 운영해 자라나는 경북의 미래 예술자원 양성에도 이바지 하고 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