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이 일손이 부족한 과수농가를 찾아나서 일손돕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사진은 엄태항 봉화군수(오른쪽 두번째)가 농촌 현장을 방문해 농가의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봉화군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봉화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가를 찾아나서 농민들의 손이 되어 주고 있다.
엄태항 봉화군수를 비롯한 군 총무과, 산림녹지과, 봉화읍사무소 등 직원 25명은 지난 24일 봉화읍 화천리 박아무개(60)씨의 자두 농장에서 열매솎이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박씨는 “가족 구성원이 무릎 하지 정맥 수술을 받아 영농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직원들이 바쁜 업무 중에도 시간을 내서 도움을 줘 큰 힘이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신승택 봉화읍장은 “많은 인력을 필요로 하는 농번기에 일손 돕기를 통해 농가의 고충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일손 돕기로 농업인의 어려움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지금이 한해 농사를 결정하는 아주 중요한 시기다”며 “농번기의 일손 부족으로 농업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가용인력을 동원해 적극 도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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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