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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화로 이사온 백두산 호랑이 오누이 잘지내고 있어요...9월 일반인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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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 서울대공원에서 이송된 백두산호랑이 '도'가 걸어다니는 모습(백두대간수목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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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 서울대공원에서 이송된 백두산 호랑이 '한'이 쉬고 있는 모습(백두대간수목원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호랑이 숲에 최근 서울대공원에 있던 백두산 호랑이 2마리가 추가로 옮겨 왔다.

23일 수목원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서울대공원과의 '멸종위기 동·식물 교류협력에 관한 협약'에 따라 멸종위기 동물(호랑이) 종 보전 활동 강화 차원에서 백두산 호랑이 2마리(-수컷 5, -암컷 5)를 기증받아 성공적으로 이송했다.

수목원 측은 장거리 운행과 낯선 환경 등 이송 과정에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건강을 관리하기 위해 모든 과정은 비공개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들은 현지 안정화 훈련을 하고 있으며 건강 상태가 양호하고 새로운 환경 적응도 순조로운 상태다.

호랑이 오누이는 먼저 수목원에 옮겨온 백두산호랑이 3마리(두만-수컷 18, 한청-암컷 14, 우리-수컷 8)와 얼굴 익히기, 합사, ·방사 등의 과정을 거친뒤 오는9월쯤 관람객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호랑이숲은 4.8(축구장 7) 규모로 국내에서 호랑이를 전시하는 시설 중 가장 넓으며 호랑이 자연 서식지와 최대한 유사한 환경으로 조성됐다.

현재 호랑이숲에는 2017년 국립수목원에서 옮겨온 두만(수컷, 18)과 서울대공원에서 기증한 4마리 등 모두 다섯 마리가 생활하고 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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