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2019년 마을 공방 육성사업 선정
중구동 도시재생 지역 내 빈집이 수리되고 있다. 수리된 빈집은 마을공방으로 사용된다(안동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안동시가 마을 공방육성에 나선다.
시는 힐링 스페이스-오늘도 여기’로 2019년 마을 공방육성 사업 행정안전부 공모에 선정돼 2억원을 확보했다.
마을 공방은 빈집과 같은 유휴 공간을 개선해 주민들에게 문화 예술 향유 기회와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해까지 전국에 45개소가 조성돼 운영 중이다.
올해 마을 공방 육성사업은 전국 23개 신청 자치단체 중 7개소가 신규 선정됐다. 선정된 7개소 중 사회적경제형 마을 공방 사업으로는 안동시가 유일하다.
지역의 사회적 경제 활성화 거점을 마련하는 사회적경제형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선정된 이번 마을 공방 사업은 중구동 도시재생 지역 안의 빈집을 리모델링한다. 이 공방은 지역 내 마을기업과 주민협의체가 운영 주체가 돼 위탁 운영한다.
마을 공방에서는 주민아이디어뱅크, 네트워크작가·주민을 대상으로 한 공예상품 공모, 동네 워크숍, 우리가 바꿔요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마을에 적용할 계획이다.
마을 내 전체 주민이 참여하는 공예 프로그램을 통한 소득 창출과 문화 돌보미를 통해 세대 간의 소통과 화합을 이루어 공동체 활동을 넓혀나간다.
특히, 이 지역은 사회적경제 기업인 마을기업 2개소(다누림협동 조합, 가마솥손두부)와 온마을 놀이터 협동조합, 그리고 그림애 문화마을 협의회가 공동체 활동을 하고 있는 곳이다.
이번 마을 공방 육성사업의 선정으로 사회적 경제 기업들과 마을공동체의 직접 연계를 통한 마을의 소득 사업을 지속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보하게 됐다.
김광수 안동시 일자리경제과 장은 “이번에 선정된 마을 공방육성 사업은 주민 간의 소통의 장소이자 소득 창출의 공간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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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