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청도)=김병진 기자]'2019 청도소싸움축제'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소싸움 전용 돔인 경북 청도군 화양읍 삼신리 청도소싸움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함께하는 즐거움, 터지는 감동! 청도소싸움이면 충분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전국의 싸움소 96두가 출전, 총상금 1억1220만원을 걸고 불꽃 튀는 승부를 펼친다.

경기는 대백두급, 소백두급, 대태백급, 소태백급, 대한강급, 소한강급 등 6개 체급으로 나눠 진행된다.

축제 첫날인 16일은 오후 2시 화려한 개막 퍼포먼스와 가수 박주희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해 비보잉쇼,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색 마술쇼 등 다양한 공연이 이어진다.

또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소달구지 타기, 소 여물주기, 투호던지기, 제기차기 등 소싸움축제만의 특화된 체험 콘텐츠가 색다른 재미를 준다.

이밖에 청도지역 우수 농·특산물 판매장과 야생화 전시회, 청도사진동호회 사진전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부대 행사가 축제장 곳곳에서 펼쳐진다.

아울러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청도천 파랑새 다리 일원에서는 '제13회 청도 유등제'가 열려 수 천개의 유등이 청도천을 아름답게 밝힌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대한민국 대표 민속축제인 2019 청도소싸움축제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최고의 감동과 재미를 만끽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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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