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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릉군 드론 활용한 미래 혁신행정서비스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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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무인비행장치(드론)를 활용한 행정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김병수 울릉군수(가운데)가 직원들과 함께 드론 시연을 하고 있다.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드론 활성화를 위한 드론법이 최근 국회 문턱을 넘은 가운데 경북 울릉군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무인비행장치(드론)를 활용한 행정 서비스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6일 군에 따르면 올해 공공분야에 드론 기술을 접목한 행정 서비스 환경을 구축해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행정 지원 체계를 마련해 추진한다.

군은 낙석·산사태·폭설등 재난 현장과 환경, 관광·홍보, 문화재, 산림, 농업, 정책조사, 건축, 재산관리 등 행정의 다양한 분야에 드론을 활용해 각종 중요 정책 결정과 인허가 등 업무추진에 효율성과 신속성을 높여나간다는 것이다.

최근 항공 영상 수요 증가에 따라 외부에 항공 촬영을 의뢰할 때, 건당 최소 200만 원에서 최대 1000만 원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군 직원이 직접 촬영·운영을 함으로써 예산 절감효과도 기대된다.

이로 인해 군은 군 산하 모든 부서에서 드론 항공 영상 촬영 지원 신청을 받아 항공 영상 촬영 지원 시스템을 본격 운영할 방침이다.

군은 특히 산악사고현장의 실종자 수색과 환경오염관리 사각지대인 지붕 과 공사장의 미세먼지등 육안으로 확인하기가 힘든 상부 시설물등도 드론을 활용해 살펴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천혜의 자연경관이 수려한 울릉군의 풍광을 드론으로 촬영해 자료로 활용한다면 시너지 효과가 상당히 클 것이다실제로 지난달 열린 울릉섬일주 도로 준공식 행사와 13일 개최된 전국 산악자전거 챌린저 대행진 현장에 드론을 투입한 항공 촬영이 홍보효과를 톡톡히 봤다고 설명했다.

울릉군은 현재 드론 1대를 시범 운영하고 있으나 향후 추가 구입해 재난현장예방 드론 운영단을 가동하는 등 각종 분야에 드론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김병수 울릉군수는그동안 공무원의 손길이 미치기 힘들었던 행정 업무 전반에 드론 활용 비중을 높여 보다 신속하고 획기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여수시,청수사,순천시,충남당진군 ,충북단양,경북 봉화군등전국의 각 지자체는 4차산업 혁명의 아이콘으로 떠오르는 '드론산업'을 활성화 하기위해 드론전문가를 양성화 하고 소속공무원들에게 드론 자격증 취득을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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