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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령 '2019 대가야체험축제'성료…35만명 관광객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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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대가야체험축제 마지막 날 펼쳐진 '퍼레이드' 모습.(고령군 제공)


[헤럴드경제(고령)=김병진 기자]경북 고령군은 지난 11~14일까지 열린 '2019 대가야체험축제'에 35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5일 밝혔다.

15회째를 맞은 올해 축제는 '대가야의 화합'이라는 주제로 대가야생활촌을 비롯해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문화누리 등 대가야읍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축제는 가야문화의 거점 관광지가 될 '대가야생활촌' 개장식과 함께 시작됐으며 대가야의 과거·현재·미래가 함께 공존하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대가야의 미래존은 철의 역사관, 가상현실(VR)체험, 하이퍼돔 안에서의 가상 우주 체험 등 기존 대가야 역사체험의 프레임을 넘어 새로운 콘텐츠로 영역을 넓혔다.

또 악성(樂聖) 우륵의 고장·가야금의 본향인 '고령'을 알리기 위해 기획한 제2회 '세계 현 페스티벌'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뮤지컬 '가얏고'는 가야금의 옛 이름인 가얏고를 통해 찬란한 문화강국 대가야의 역사와 우륵의 예술혼을 탄탄한 스토리로 구성해 관람객 찬사를 받았다.

가야 존속기간(42∼562년)인 520년을 의미하며 국내외 관광객 등 축제참가자 520명이 엮어낸 '대가야 화합의 띠' 퍼포먼스는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켰다.

축제 마지막 날 대가야읍 일원에서 펼쳐진 '퍼레이드'는 가야국을 탄생시킨 천신 이비가와 가야산신 정견모주의 행차 재현을 비롯해 대가야의 과거와 미래를 잘 표현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올해 축제가 군민들과 고령군관광협의회 등 행사 관계자들로 인해 성공적으로 열렸다"며 "대가야체험축제가 앞으로도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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