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김세환(오른쪽) 경북 안동시 부시장이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릉시를 방문, 안동시 공무원들이 마련한 성금 725만5000원을 장시택 강릉시 부시장에게 전달했다,(안동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기자]경북 안동시가 강원도 일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릉시에 성금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 모금은 강원도 산불로 자매도시인 강릉시도 피해를 보았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재민을 돕고 피해복구에 힘을 보태자는 안동시청 공직자들의 뜻이 모이면서 이뤄졌다.
지난 9일 성금 모금 활동에 전 직원이 참여해, 성금 725만5000원을 모았다. 11일 김세환 안동시 부시장이 직접 강릉시청을 방문해 성금을 전달하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성금 모금 활동에 참여한 한 직원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고충을 겪고 있는 강릉시 주민들과 지역의 피해 복구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산불로 피해를 본 이재민에게 작으나마 용기와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안동시와 강릉시는 2009년 자매결연 후 지속적인 상호교류로 우호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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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헤럴드 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