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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민심 달래나? 이해찬·황교안 하루간격 포항온다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포항지진이 지열발전소가 촉발했다는 발표이후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여·야 정치권 지도부가 앞 다퉈 포항을 찾는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0일 경북 포항에서 올해 첫 예산정책간담회인 '경상북도 예산정책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해찬 대표를 비롯해 박주민, 설훈 등 최고위원과 윤호중 사무총장, 조정식 정책의장, 허대만 경북도당위원장, 홍의락 포항 지열발전소대책특별위원장, 김현권 대구경북발전특별위원장 등 중앙당과 경북도당 핵심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이날 오후 210분쯤 포항 흥해실내체육관을 찾아 지진 피해자들을 위로하고, 이어 흥해읍사무소에서 지진피해 관련 간담회를 가진다.

간담회에서는 특별법 제정과 아직 보상을 받지 못한 건축물에 대한 지원 대책을 논의하고,가장 시급한 주민들의 임시거주시설 연장과 주택마련 대책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어 오후 4시부터는 포항가속기연구소에서 지난 2TK특위 2차 회의에서 논의한 경북지역 국비사업 등에 대해 예산정책간담회를 갖고 내년도 국비 예산확보와 지역 현안사업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허대만 경북도당 위원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지진피해 주민들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과 특별법 제정에 대한 의지를 다시 드러내는 것은 물론, 내년에 성공적인 TK예산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도 강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앞서 9일에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중앙당과 도당 주요 관계자들과 함게 오후 2시 포항지열발전소 현장을 둘러본 뒤 지진으로 대성아파트와 이재민대피소를 찾을 예정이다.

또 흥해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진범시민대책위원회 및 지역 시민단체 대표 등을 만나 간담회를 갖는다.

자유한국당 관계자는 "황 대표가 이번 방문에서 포항지진 피해 및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간담회를 통해서는 당론으로 발의한 포항지진피해특별법 제정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에는 장석춘 경북도당 위원장을 비롯해 홍일표 국회 산업자원중소기업벤처위원장 등이 함께 한다.

앞서 지난달 24일에는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포항지열발전소와 흥해읍내 지진피해 현장을 찾았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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