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안동하회마을에 방문객센터 건립.....2021년 준공
이미지중앙

안동하회마을 전경(안동시 제공)


[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세계유산 하회마을에 방문객센터가 건립된다.

하회마을은 경주 양동마을과 함께 20107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돼, 안동문화의 우수성을 세계가 인정하는 계기가 됐으며 세계역사 도시로서의 위상도 높아졌다.

그러나 세계유산 등재와 더불어 하회마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방문객도 꾸준히 증가하면서 일부 시설물이 훼손되고 마을주민들의 불편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관광객 또한 살아있는 유산 하회마을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불만이 적지 않았다.

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하회마을 방문객센터 건립에 나섰다.

9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풍천면 하회리 284번지 일대 부지 7,439에 건축 전체면적 810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주요시설은 전시관, 교육영상관, 디지털 체험관으로 구성되는 전시공간과 방문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공간 등이 들어선다.

방문객센터는 문화재 관람환경 개선과 함께 마을주민에게는 체계적인 보존관리 방안을 제시하고, 관광객에게는 세계유산 가치에 대한 이해 증진과 관람 예절 교육, 다양한 영상·전시 콘텐츠를 제공하게 된다.

안동시는 지난 1일 시청 소통실에서 '하회마을 방문객센터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시는 이번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수립용역 결과를 토대로 올해 ·융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후 문화재청, 경북도와 협의해 예산을 확보하고 2020년 착공,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하회마을 방문객센터 건립을 통해 살아있는 문화유산의 가치를 시민사회와 공유하고, 하회마을이 세계유산으로 국제적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