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김천시는 시 승격 70주년을 맞아 ‘김천 장인(匠人)’을 선발한다고 20일 밝혔다.
오랜 세월 동안 한 분야에서 투철한 직업의식을 가지고 활동해 온 인물로 지역사회에 본보기가 되는 자를 선발해 기록으로 보존하기 위해서다.
시는 10명 정도의 장인을 선발해 일생을 또는 대(代)를 이어 오랜 기간 동안 귀감이 될 만한 업적을 영상물로 제작할 예정이다.
영상에는 장인의 일상과 특별한 에피소드, 인터뷰 등을 담는다.
김천 장인은 지역 읍면동장, 기관단체장, 업체 대표의 추천을 통해 신청가능하다.
해당 분야에 30년 이상 종사하거나, 기술업적이나 사회기여도가 뛰어난 자 또는 명인, 무형문화재, 대한민국 명장에 선정된 자를 추천받는다.
시 관계자는 “장인 선발은 고희(古稀)가 된 김천에 의미 있는 역사적 기록이 될 것이다”며 “김천의 역사만큼 다양한 분야에 능력 있는 장인들을 추천 바란다”고 했다.
김천 장인 추천은 다음달 12일까지 김천시청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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