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최백호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부모님 세대가 공감할 이번 최백호 콘서트는 비단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아이유, 린, 박기영, 어반자카파, 에코브릿지 등 그간 다양한 후배가수들과의 공동 작업을 통해 대중에게 익숙해진 이 시대 최고의 싱어 송 라이터 최백호(69)를 기다리던 전 세대의 많은 팬들을 만족시킬 공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포항시 승격 70주년을 기념한 최백호의 첫 번째 단독 포항 콘서트이기도 하다.
거친 허스키 보이스를 통해 마음을 울리는 '음유시인'처럼, 현실에서는 딸을 시집보내는 '애비'의 마음으로, 때론 입대를 앞둔 '입영전야'와 같이, 그리고 중년 남성의 '낭만에 대하여' 노래하는 가수 최백호는 1976년 '내 마음 갈 곳을 잃어'로 데뷔, 포항시민에게 친숙한 1979년 '영일만 친구'를 비롯하여 제2의 전성기로 이끈 1995년 '낭만에 대하여', 2017년 '불혹'에 이르기까지 여러 앨범을 통해 명곡들을 발표했다.
2010년 포항 명예시민증을 수여받기도 한 그는 올 하반기에 전국투어 콘서트를 예정하고 있고 이에 앞서 5월에 포항을 방문한다.
본 공연은 20일 오후 2시 티켓 오픈과 동시에 티켓링크(1588-7890)와 포항문화재단(054-289-7810)으로 예매 가능하며 최대 50%까지 다양한 할인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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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