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박노욱 봉화 군수(왼쪽)가 낙동강 원시비경 탐방로 사업추진을 위해 현장답사를 하고 있다(봉화군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봉화군이 각종 사업추진에 앞서 현장을 답사하는 행정을 보이고 있다.
군은 18일 소천면과 명호면을 가로지르는 낙동강 원시비경 탐방로 현장답사를 진행했다.
이날 답사에는 엄태항 군수를 비롯해 사업의 주관부서인 문화관광과 와 시공업체 등 30여명이 공사 현장을 점검 하고 사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원시비경 탐방로는 낙동강 상류 산골 오지지역의 트레킹로 조성사업이다.
힐링과 자연치유의 공간을 형성해 현지 주민과 봉화를 찾는 관광객의 이용 편의를 돕기 위한 것이다.
흐르는 강물을 따라 형성된 총 10km의 탐방로를 걷다보면 낙동강의 시발점에서만 만끽할 수 있는 자연의 원시적 비경, 깎아 내지르는 기암괴석과 절벽의 우아함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봉화의 “숨겨진 보석” 같은 곳이다고 군관계자는 설명했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봉화만이 간직하고 있는 원시적 자연환경에 가치를 부여하고 상품화하는 것 역시, 자연을 보존하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사업추진에 앞서 정확한 현장답사로 차질 없는 원만한 공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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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