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유해야생동물 기동포획단이 달봉산 인근에서 멧돼지 4마리 포획했다.(김천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김천시 도심에 멧돼지가 출현해 4마리가 포획됐다.
18일 김천시에 따르면 평소 많은 시민들이 찾는 달봉산에 멧돼지가 파헤쳐 놓은 현장이 발견되면서 혹시 멧돼지와 마주칠 수 있다는 불안감에 신고가 끊이지 않았다.
시는 최근 시청 인근 금음마을에 멧돼지가 출몰한다는 주민 신고가 이어지자 유해야생동물 기동포획단 등의 인력을 투입해 최대 100㎏에 이르는 멧돼지 4마리를 사살, 포획했다.
문영순 야생생물관리협회 김천지회장은 "앞으로도 멧돼지 출몰이 잦은 도심지 주요 등산로를 중심으로 공렵을 실시해 시민이 안전하게 등산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이번 멧돼지 포획으로 시민들이 멧돼지로 인한 불안감이 다소 해소됐으리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위해 기동포획단에서 계속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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