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경북 경산서, 홍역환자 발생
이미지중앙

경산시보건소 전경(경산시 제공)


[헤럴드경제(경산)=김병진 기자]경북 경산에서 홍역환자가 발생했다.

12일 경산시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발열, 발진을 호소하는 베트남 유학생 1명이 11일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학생은 베트남에서 거주하다가 경산 지역 대학교에 입학하기 위해 지난달 26일 입국, 28일부터 발열과 근육통을 호소하다가 3월 9일부터 얼굴 쪽부터 발진이 생겼고 온몸으로 번지기 시작했다.

따라서 3월 10일 지역내 모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 및 치료를 받던 중 홍역 의심 환자로 분류돼 신고됐다.

현재 이 학생은 국가 지정 격리병원인 대구의료원 음압 병상에서 격리 치료받고 있다.

경산시는 환자와 접촉한 기숙사 학생 223명, 수업을 같이 들었던 93명과 학교 셔틀버스를 같이 타고 다녔던 학생들의 명단을 파악해 3주간 모니터 할 예정이다.

또 접촉자 중 홍역 의심 증상을 보이는 의심 환자들이 외부 접촉 없이 진료 받을 수 있도록 보건소와 의료기관 2곳(경산중앙병원 053-715-0119, 세명병원 053-819-8500)에서 선별 진료소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안경숙 보건소장은 "홍역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보건소(053-810-6314)나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