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청 강당에서 스마트 소통넷을 개통하고 있다.(김천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김천시는 19일 시청 대강당에서 전국 최초로 기업과 신속한 소통을 하는 '스마트 소통넷'을 개통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기업을 포함한 외부 기관에 공문서, 공모사업, 행사 정보 등을 알리는데 주로 팩스와 우편을 이용했지만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스마트 소통이 필요하다.
시는 이에 따라 소통넷 홈페이지를 만들고 스마트폰 앱을 개발해 빠른 속도로 문서와 정보를 전달하도록 했다.
행사에서는 전국 최초로 개발한 소통넷 앱의 개통을 축하하고 실시간으로 앱을 시연하여 정보 공유 등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가진 기업육성사업 설명회에는 각계 전문가를 초빙, 정부 공모사업을 소개하고 기업 기술개발사업 신청요령, 과제 추진방법 등 정부과제 수주를 위한 노하우를 제공한후 김천 기업의 지원사업도 안내됐다.
또한, 기업 컨설팅 및 공모신청 면담, 기술교류회 전시부스 접수 등 부대행사를 함께 진행하여 참석한 산업체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천시 관계자는 "정부가 기업에 지원하는 공모사업을 보다 빠르게 전달하기 위해 소통넷을 구축한 것"이라며 "팩스와 우편 비용 절감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지역의 426개 기업 가운데 200여곳과 공기업 12곳, 대학 2곳, 연구기관 2곳을 소통넷에 등록했다.
이날 열린 개통식에는 기업 임직원과 소상공인을 비롯한 연구기관, 전문가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기업 대표는 “김천 기업의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개발한 스마트 소통넷 앱 덕분에 정부 정책 등의 정보를 훨씬 수월하게 접하게 됐다”며 “ 각종 기업지원 시책의 안내로 기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소통넷 구축으로 기업인·소상공인이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기업육성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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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