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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화군 신규 양수발전소 유치 안간힘...지역 인프라 확충,일자리 창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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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이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해 대상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신규 양수발전소가 유치되면 6,000명 이상의 직.간접적 고용효과와 1조원이상의 생산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봉화군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봉화군이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봉화군은 한국수력원자력 신규 양수발전소 3기 건설 계획의 최종 후보지(전국 8개 지역)로 선정됨에 따라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한 주민설명회를 추진 중이다.

양수발전은 흐르는 물을 막아 전력을 생산하는 일반 수력발전소와 달리, 전력수요가 낮은 시간대에 하부댐의 물을 다시 상부댐으로 pumping 저장 후 전력수요가 높은 시간대나 전력수요 급증 시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다른 발전원보다 가동과 정비 시간이 짧아 광역정전 발생 시 자체기동 후 전력공급 등 안정적 전력수급이 가능하고,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양수발전소가 유치되면 9200억원이 투입돼 500mW 설비용량 공사기간도 11(사업준비단계 37개월, 건설준비단계 29개월, 건설단계 77개월)이 소요된다.

이 때문에 인프라 확충, 지역경제활성화,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 등을 기대할 수 있어 후보지역 지자체의 유치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양수발전소 3기 건설(‘29 800mW, ‘30600mW, ‘31600mW)을 확정함에 따라 한수원은 신규 양수발전소 추가 지질조사 및 부지선정위원회를 구성했다. 최종 후보지자체 유치신청을 받아 기술적·경제적 타당성 분석, 해당 주민 수용성 등을 평가 후 최종 3곳을 확정, 9차 전력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봉화군은 하부댐 대상지역인 소천면 두음리의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18일 재산면 등 봉화군 10개읍면에 사업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설명하고 주민의 자율적인 유치의사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남병진 봉화군 혁신전략사업단장은 신규 양수발전소가 유치되면 6,000명 이상의 직·접적 고용효과와 1조원이상의 생산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규 양수발전소 유치에 민관이 협력하여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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