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권영세 경북 안동시장이 19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안동 웅부공원에 있는 신목 앞에서 당제를 지내며 지역발전과 17만 시민의 안녕을 기원했다.
예부터 안동은 안동부사나 군수가 부임 또는 퇴임할 때 고을만의 특이한 의전(儀典)행사로 신목에 당제를 지냈다.
제주(祭主)인 안동시장은 신목 제사를 위해 제사 3일 전부터 근신하며 몸가짐을 깨끗이 하고, 과일, 어육, 편(떡)류 등 제수를 정성껏 마련해 제사를 지낸다.
음복은 대보름 아침 안동시청 각 부서별로 제사에 올린 떡을 봉송해 전 직원이 나눠 먹도록 하는데, 이 떡을 먹으면 소원을 성취한다는 속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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