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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도 인공조형물은 어떻게 생겼을까.. 수원에서 만나보는 독도조형물
독도박물관 - 수원광교박물관 공동기획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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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독도박물관 직원들이 독도현지서 인공조형물 전수조사 를 하고 있는 모습(독도박물관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울릉군 독도박물관은 수원광교박물관과 오는 22일부터 714일까지 한국인의 얼, 독도에 심다라는 제목을 내걸고 공동기획전시회를 가진다.

박물관 사운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일본이 억지 주장으로 정해놓고 매년 222다케시마의 날행사를 통해 주장하고 있는 불법적 독도영유권에 정면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획됐다.

독도박물관측은 이번 공동 기획전이 독도가 한국의 실효적 지배 속에서 관리되고 보호되어 왔음을 입증하는 전시가 될것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시공간을 동도 접안시설, 몽돌해변, 독도경비대, 독도등대, 서도 주민 숙소, 물골 등 독도의 주요 지점을 재구성해 독도의 공간적 이해를 도모하고 해당 위치에 건립된 인공물 모형들을 전시한다.

독도가 한국의 실효적 지배 속에서 한국정부의 행정적 독도 관리를 보여주는 지적삼각점, 기본수준점 등국가기준점류, 경상북도독도지표, 독도조난어민위령비 등 비석류와 독도수호의 최전선에서 목숨을 바친 경찰들의 위령비들, 각종 인명각석문 등 다양한 성격의 인공물 모형 64점을 통해 이들이 가지는 역사적 중요성 및 의의를 상세히 보여준다.

또한, 지리적인 요인과 천연보호구역이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일반 국민이 독도 전역을 살펴보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이번 전시를 통해 이에 대한 간접적 체험의 기회도 제공된다.

이번에 전시되는 모형들은 독도박물관이 지난해 독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의 근거자료를 수집하기위한 독도 인공조형물 전수조사를 거쳐 찾아낸 조형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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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포스터(독도박물관 제공)


김병수 울릉군수는 일본이 정한 다케시마의 날에 맞춰 열리는 이번 전시회가 수원시민들에게 새로운 관점에서 독도를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했다.

한편 독도박물관 초대관장을 역임한 사운(史芸) 이종학 관장은 수원 화성 출신으로 그는 평생 수집한 사료를 독도박물관과 수원광교박물관에 증했다. 수원광교박물관은 그의 호를 딴 사운실을 운영 중에 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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