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의 ‘행복도시텃밭’에서 가족과 함께 고추모를 심고 있다.(김천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김천시는 건전한 여가활동과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는 행복 체험공간인 ‘행복도시텃밭’을 분양한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농사를 경험했던 시민들에게는 추억을, 처음 농사를 접한 이들에게는 여유를 선물하기 위해 텃밭 분양신청을 19일~25일까지 받는다.
총 316구획이 대상으로 이 중 216구획은 일반시민에게, 100구획은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종사자에게 ‘김천시 주소갖기 운동’ 일환으로 특별분양한다.
분양면적은 1구획당 15㎡내외로 세대당 한 구획만 신청할 수 있고, 다음달 29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분양기간으로 농사를 지을수 있다.
신청은 김천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인터넷으로만 신청가능하며, 결과는 2월26일 신청 홈페이지에 발표된다.
김천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사에 서툰 도시농부들을 위해 텃밭 관리요령 등의 교육도 예정돼 있다”며 “ 노동의 가치와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기 위해 이번 봄에는 가족과 함께 텃밭으로 나가 보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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