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대한복싱훈련장 전경(영주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전국 최초의 복싱 전용훈련장을 갖추고 있는 경북 영주시에 복싱 선수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용인대학교 복싱선수단 50명이 영주의 대한복싱훈련장을 찾아 5일 동안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들어갔다.
오는 18일부터22일까지 상지대, 상무(체육부대), 서울시청, 성남시청, 원주시청, 남해군청 등에서 복싱선수단 150여 명이 이곳에서 훈련할 예정이다.
영주시민운동장 내에 위치한 대한복싱훈련장은 100억원을 들여 지난해 8월 준공했다.
지하 1층, 지상 2층에 연면적 4452㎡로 건립한 전국 첫 복싱 전용 훈련장이다.
복싱훈련장 2개, 숙소 12개, 휴게실, 다목적실 등이 들어 있다.
시는 전지훈련팀 유치 등으로 이곳을 복싱종목 지역거점센터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영주 대한복싱훈련장에서 훈련하는 선수들이 몸풀기를 하고 있다(영주시 제공)
또 복싱 에어로빅, 복싱다이어트와 같은 생활 스포츠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도 편리하게 이용할수 있는 다목적 생활체육관으로 활용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안진용 시 체육진흥과장은 “복싱선수 전지훈련으로 지역경제도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며 ” 앞으로 더 많은 복싱선수들이 영주를 찾도록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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