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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로 티켓 자유여행... 청년자 여행객 발길 안동으로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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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포스터(안동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내일러들의 발길이 안동으로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내일러는 내일로 티켓을 이용해 기차 자유여행을 하는 청년 여행자들을 일컫는 말이다.

안동역에 따르면 코레일 주최로 진행하고 있는 2018 동계 내일로 패스(2018. 12. 14.~2019. 2. 28.) QR코드 이벤트 중간 집계 결과, 전국 주요 거점 63개 역 가운데 안동역이 이벤트 참여자 수 151명으로 7위를 기록했다.

이벤트는 직접 방문한 기차역에서 설치된 QR코드에 접속 후 승차권 번호를 입력하도록 했으며 이를 통해 대략적인 방문자 추이를 가늠해 볼 수 있다는게 안동역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번 동절기 내일러들의 안동 방문이 이어지고 있는 이유로는 먼저 내일러 유치 인센티브 지원액 상향을 꼽을 수 있다.

안동시 내일러들에게 지정 숙박업소에서 숙박 시 12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8월 하계 내일로 운영 기간 중 기존 1만 원에서 상향 조정한 것으로, 젊은 여행자들의 부담을 덜어준 것이 발길을 모으는 데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내일로 패스의 주 이용 층인 대학생 유치를 위해 전국 각 대학교에 동계 내일로 기간 안동을 홍보하는 포스터를 제작·배포한 맞춤형 타깃 마케팅도 주효했다.

여기에 안동의 대표 겨울 축제인 암산얼음축제가 동계 내일로 운영 기간에 개최된 것도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시는 남은 동계 내일로 기간뿐 아니라 올 하계 기간에도 청년 여행객을 지역으로 많이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야간 프로그램인 안동달빛투어 달그락’, ‘하회별신굿 야간상설공연등과 연계해 체류형 관광을 유도할 계획이다. ‘안동 9등 내일러가 찾을만한 관광지도 선정해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정길태 관광진흥과장은 여행의 트렌드를 주도하는 젊은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안동 관광을 젊고 새롭다는 이미지를 심어주고자 노력하고 있다앞으로 안동 기차역, 관계기관과 협업해 다양한 관광객유치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등 내일러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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