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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 설 연휴 구제역 차단 방역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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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일 영주 거점소독시설을 찾아 구제역 차단을 위한 차량 소독 작업을 벌이고 있다.(경북도 제공)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는 경기 안성 농장, 충북 충주 한우농장 등에서 잇따라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24시간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다.

2일 도에 따르면 귀성객과 차량이 이동하는 설 연휴 기간이 구제역 확산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영주 등 8곳에 이어 충주와 인접한 문경, 예천 2곳에 추가로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했다.

경북지역은 지난 2015년 3월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도는 우제류 밀집 사육 농장 특별방역은 물론, 거점소독시설에서 다른 시·도 축산 차량을 집중적으로 소독하고 도축장 11곳과 출입 차량 소독도 강화했다.

또 도내 19곳 우제류 가축시장은 폐쇄하고 청소 소싸움 경기를 잠정 중단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1일 영주시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해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 지사는 "지나치다 싶을 정도의 강력한 방역 조치가 필요하다"며 "초기 대응이 중요한 만큼 도민들은 구제역 의심증상을 보이는 가축이 있으면 지체 없이 신고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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